캐런(네모바지 스폰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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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등장하는 컴퓨터. 원작자인 스티븐 힐렌버그가 아내인 캐런 힐버그 이름에서 따왔다.
본체의 이름은 마크3+ OVATE[17]
플랭크톤의 머리꼭대기에 있는 캐릭터로 미끼식당에 고정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바퀴가 달려 있어서 자신이 원하면 이동도 가능하다. 모니터는 주로 오실로스코프의 모습을 하고 있고, 인공지능은 본체에 있고, 그 인공지능이 필요에 따라 고정된 모니터와 바퀴 달린 모니터를 오갈 수 있는 듯하다. 컴퓨터이지만 여성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플랑크톤의 아내다. 처음 나올 때는 그냥 뛰어난 슈퍼컴퓨터 정도로 등장했는데 나중의 에피소드에는 엄청 유능한 인공지능 컴퓨터로 성장했다.[18] 물론 옴니버스 만화인 스폰지밥의 특성상 설정은 맨날 바뀌어서 언제는 병원에서 훔쳐온 거라고도 하고, 플랑크톤이 쓰레기장에서 버려져있던 컴퓨터를 주워와서 수리해준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플랭크톤이 말하길 용량이 256GB에
슈퍼 컴퓨터답게 엄청나게 크지만 두뇌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한 보통 컴퓨터로 옮기고 그 상태(모니터가 머리이며 가느다란 인공 몸통과[20] 바퀴가 달린 채로 움직인다.)로 바깥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때론 가게에서 TV모니터 대신 가만히 있으면서 플랭크톤이 보는 방송을 틀어주며 감정묘사 방법은 모니터에 표정이 드러나면서 기분을 보여주거나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틀어서 묘사한다. (예: 슬픔=폭포나 떨어지는 물방울.)
더빙판에서는 처음에는 캐런이 플랑크톤한테 존댓말을 쓰다가 닉판 시즌8부터는 반말을 한다. 다만 구작인 <F.U.N=재미> 편에서는 플랭크톤이 게살버거 비법을 훔친다는 본래 목적을 잊고 스폰지밥과 너무 친해지자 반말로 마구 다그쳐서 정신차리게 만들기도 한다.[21]
컴퓨터이다 보니 대기 화면(삼각형 세 개가 화면을 돌아다닌다.)도 존재하며 평소에는 일직선 화면이지만 말할 때마다 선이 꺾인다. 그리고 이런저런 화면들도 보유하고 있어서 적절할 때 써먹는다.[22]
2. 작중 행적[편집]
이놈의 남편 때문에 너무 시끄럽거든!
('걸파워' 中 )
허구한날 플랑크톤에게 구박을 많이 받지만 어찌됐든 감정도 있거니와 가끔 남편에게 잔소리도 하는 평범한 주부 캐릭터. 그래서인지 자주 플랑크톤을 놀려먹거나 잘못을 크게 지적해서 부부싸움을 한다. 한번 부부싸움이 벌어지면 캐런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플랑크톤이 그녀의 전원을 꺼버리는 클리셰가 있다. 성격에 좀 짓궂은 면이 있어서, 플랭크톤이 친척들을 모조리 불러왔을 때 알게된 플랑크톤의 본명인 셸던(재능판 '봉팔이', EBS '못난이')을 가지고 장난쳤다가 또 전원을 차단당한다. 시간이 갈수록 캐런이 플랑크톤을 놀리는 빈도가 잦아진다.
베이비 가스 에피소드에선 플랑크톤이 집게사장을 아기로 만들기 위해 베이비 가스라는 가스를 제조하려 한다. 실험 도중 캐런이 플랑크톤한테 이런 건 좀 실험을 해본 다음에 행동으로 옮기라고 시비어투로 말하자, 플랑크톤이 "그래. 실험대상도 눈앞에 있고 말이야." 라며 캐런한테 뿌렸고, 직후 전자계산기가 되어버린다. 컴퓨터가 자동계산기로부터 출발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어렸을 때는 계산기였다는 설정인 듯. 괜찮으면 말 좀 해보라며 플랑크톤이 걱정하자, 한다는 대답이 07734를 거꾸로 뒤집어보여준 "hELLO"[23] .
허구헌 날 실패하는 플랑크톤에게 잔소리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기념일' 에피소드에서는 보다못한 나머지 플랑크톤에게 줄 결혼기념일 선물로 집게리아에 당당히 들어가서 구입한 게살버거를 분석해서 비법을 알아냈으나…… 비법을 로딩하던 중에누전되는 바람에 모든 것이 한줌의 재가 되었고 이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감정이 드러나는데, 이 선물을 가져올 때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린 플랑크톤에게 화를 내면서 선물을 요구했다. 그래서 스폰지밥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플랑크톤이 준비한 선물은 물질적인 요소따위 일절 없는, 사랑한다는 춤과 노래 뿐.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기뻐했다. 그만큼 그를 사랑했지만 반대로 자기를 컴퓨터 정도로 여기는 남편에게 섭섭함도 많다는 뜻.
그러다가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려서 누전당하는 바람에 그녀의 어머니 프로그램까지 나왔으며 장모 프로그램이 버럭대면서 "자네 우리딸에게 무슨 짓을 했나! 뭘 했길래 애가 울어? 이래서 우리 딸은 현금인출기와 결혼해야 했어!"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보통은 일명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갈등인 고부갈등과는 다르게 미국에선 장모와 사위의 사이가 부각되는 문화가 있기 때문.
저렇게 플랑크톤을 사랑하기에 플랑크톤이 손님이 너무 없다고 침통해하자 돈을 써서 어느 비키니 시티 시민을 매수하여 플랑크톤 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하여 플랑크톤을 기분좋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 시민이 질렸다는 얼굴로 돈 돌려줄테니 저 폐기물 도저히 못 먹겠다고 마구 화내는 통에 들켜버렸다...
남편과 그의 라이벌이 경쟁하는 것에 대해 크게 관여를 하지 않거나, 오히려 화해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플랑크톤이 악당 짓을 하도록[24] & 게살버거 비법을 훔치도록[25] 동조하기도 했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죽어라 잔소리를 하는 캐런과 이를 참지못한 플랑크톤이 기존의 캐런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리뉴얼한 캐런2라는 다른 컴퓨터를 만들어서 오리지널 캐런을 쫓아냈다. 본체가 민트색이고, 원본보다
이후 집게사장이 버려진 캐런을 보고
사실 작중 내 최강자 중 한명. 갖가지 첨단 병기가 내장되어 있는데다, 레이저 광선 한방에 크루즈 여객선이 두동강 났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동력원은 건전지다.[33] 현실의 건전지는 끽해봐야 출력이 5W 남짓이라서 이걸로 레이저를 쏴봤자 간지럽지도 않은데 스폰지밥 세계관의 건전지는 무슨 원자로라도 들어있는건가...
알콩달콩 기둥서방 흉보고 잔소리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플랑크톤은 종종 잔소리에 짜증을 낸다. 그래도 남편인 플랑크톤을 사랑하긴 하는 듯.
처음 '플랑크톤의 음모'에 나왔을 때는 단순히 연구실 내에 있는 모니터로만 나왔다. 이때 플랑크톤이 발명한 재료 분석기와 연결되어 있는데, 플랑크톤이 스폰지밥을 조종하여 게살버거를 가져와 플랑크톤이 스폰지밥이 한 말을 듣고 게살버거에 튕겨 떨어졌을때 1%의 사악함과 99%의 독가스라는 결과를 출력하고 플랑크톤이 직접 모니터에 나왔다. 이후 'F.U.N=재미'에서 플랑크톤과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이때부터 사물에서 인격을 가진 기계라는 설정으로 굳어진 것 같다.
원판에서는 아내(Wife)의 호칭이 Wired Integrated Female Electroencephalograph의 약어라는 설정인데, 이걸 해석하면 '유선일체형여성형뇌전도기계'. 그리고 EBS판에선 플랭크톤 사장에 의해서 '나이를 먹어도 의지할 데 없을 때 아내 대신 내 컴퓨터에 까는 프로그램', 줄여서 나의아내라고 불리웠다. 원판 W.I.F.E.의 초월번역. 애초에 원판이름이 Karen/W.I.F.E., Wired Integrated Female Electroencephalograph 참고로 Nick 코리아에선 Wife를 '코드 연결되면 바가지만 긁어대는 컴퓨터 아줌마'로 황당하게 번역되었다. 다만 이때는 플랑크톤과 싸우고 있었을 때 플랭크톤이 팻말을 꺼내들었을 때 이 호칭이 나왔기 때문에 단순히 원판과의 매치라면은 모를까,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적절한 번역이라 볼 수 있다.
시즌 12에서 아들이 생긴다.[34] 이름은 칩, 엄마처럼 기계인데 성장속도가 무지 빠르다(...)[35] 계산기일 때는 캐런의 품에 안겨 있다가 팔다리가 생기자 걷고 걷는데 성공하자 진화하고 그 뒤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진화해서 게임기가 되는데 이 때 캐런이 게임을 중지시켜서 사이가 멀어지는데[36] 그걸 또 들은 플랑크톤이 "엄마가 잘못했네, 그렇다면 집을 나가버려! 너 혼자서 자유롭게 살아보고!" 라고 하는 바람에 진짜 가출을 하는데 이걸 알아차린 캐런이 극대노해서 플랑크톤에게 찾으라고 한다. 한편 그 때 칩은 불량배에게 걸려서 고생중이었는데[37] 그 때 플랑크톤이 탱크끌고 구해주러 왔지만 역관광당했고 아빠가 위험에 처한걸 보게 된 칩이 자기가 나서서 불량배들을 무찌른다. 그러고 이 때 처음으로 말을 하게 하는데[38] 그 말은 "아빠", 플랑크톤은 전까지는 칩에게 무관심했으면서 그 말을 듣자 좋아죽는다. 그러고 다시 집에 돌아온 후 마침내 컴퓨터로 진화하는데[39] 진화하자마자 대학에 간다. 마지막에는 은행의 현금출납기로 취직하는데 아빠를 플랑크톤으로 둬서 그런지, 돈을 인출하러 온 집게사장을 상대로 일부러 돈을 안 주며 약올린다(...) 아들때문에 방방 뛰는 집게사장을 보고 역시 우리 아들이라며 좋아죽는 플랑크톤과 화면에 하트 모양이 뜬 캐런은 덤.
스폰지밥 세번째 극장판에서는 플랑크톤이 그 동안 실패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모은 실패의 전당(...)을 만들어 플랑크톤에게 보여준다. 그걸 만든 이유는 본인 왈, 그것들도 나름의 추억이라고(...) 플랑크톤과 집게사장의 대화에서도 잠깐 언급된다.
시즌13 '사랑의 감금' 편에선 거의 얀데레 수준의 행보를 보이는데, 플랑크톤이 자신과의 데이트[40] 중에도 게살버거 비법에 한눈을 팔자 분을 이기지 못한 캐런이 미끼식당의 모든 문과 창문을 잠궈버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랑크톤이 뚱이를 대타로 세우며 버거비법을 훔치려 하자 더욱 분노하여[41] 마지막엔 손과 머리를 묶어놓고 데이트를 진행한다.
'로봇 세상, 비키니 시티' 편에서는 다른 모든 등장인물들이 로봇화된 와중에 혼자 물고기로 변한다. 물고기 때의 모습은 까만 뽀글머리를 하고 흰 가운을 입었다.
3. 전 남자친구?[편집]
시즌 7을 기준으로 플랑크톤과 결혼하기전에 전 남자친구가 있는듯한 깨알 떡밥이나 대사가 가끔씩 나오고 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많다.
전 남친으로 추측되는 첫 번째 타깃은 집게사장. 작중에서 집게사장과 캐런은 의외로 친하며, "광고의 힘" 에피소드에서는 플랑크톤이 집게리아에 갖다 온 캐런에게 "당신 예전 남자친구 가게에서 사온 거야?"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허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광고의 덕으로 인해 평소보다 장사가 잘 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 모습이 보기 싫어서, 단순히 집게리아가 영업이 잘돼서 샘나는 것도 있고, 그런 가게에 캐런이 가서 음식까지 사 오는 상황 자체가 분해서 그냥 던지듯, 장난식으로 붙인 의미 없는 말일 확률이 더 가깝다.
"플랑크톤 결혼 기념일" 에피소드에서는 캐런의 분장 프로그램[42] 의 "우리 딸은 현금인출기랑 결혼해야 했어! 그럼 돈 걱정도 안 했을텐데!(...)[43] "라는 대사 때문에 캐런이 현금인출기랑 이전에 사귀거나 썸 탔을 정도의 일도 있었을 것으로 예측도 된다.
전 남친 떡밥은 시즌 10을 기준으로 전혀 나오지 않다가 시즌 11 "컴퓨터 바이러스" 에피소드에서는 친구에게 바이러스를 옮은 캐런이
4. 부부 테마곡[편집]
시즌 6 "플랑크톤의 결혼기념일"편에서 나온 캐런과 플량크톤 부부의 테마곡, 플랑크톤이 스폰지밥의 도움으로 캐런에게 부른 세레나레다. 이 노래에 감동먹은 캐런이 플랑크톤에게 결혼기념일 선물로 게살버거 비법을 출력해준다. 하지만 캐런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 감전되어 에러가 나고, 버거비법은 날아가고 만다.
미 미 미 미 미 미
나의 캐런 나의 캐런
오~ 컴퓨터 아내 캐런!
일은 잠시
내려놔요
내 노~래 들어봐요
나의 캐런 나의 캐런
오~ 컴퓨터 아내 캐런!
당신의 매력 당신의 매력 어..... 아!
~
나의 캐런 나의 캐런
오~ 컴퓨터 아내 캐런!
눈 멀었네~ 난 눈 멀었네
당신의 매력에 난 눈 멀었네~
나는 당신~을 만들었죠~
당신은 그러니까..... 어.......
주사위 모양이쥬!
나의 캐런 나의 캐런
당신은 내 인생의 동반자~ 사랑해요!~
5. 어록[편집]
"Seaweed. fifty percent sea, fifty percent weed."
"해초입니다. 50%는 '해'이고 50%는 '초'입니다."
플랭크톤의 음모 에피소드에서 한 말. 캐런이 플랑크톤과 함께 최초로 등장한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작중 캐런이 제일 처음 말한 대사이기도 하다. 다만 이 때는 플랑크톤의 아내가 아닌 그냥 조수 인공지능 정도의 포지션이었다.
난 동의한 적 없거든요.
보글보글 스폰지밥 극장판에서 한 말. 플랑크톤이 캐런에게 자신과 결혼하는데 동의한 순간에 꽤 신났었다고 말했는데, 이 때 캐런이 한 말이다. 즉, 캐런은 플랑크톤한테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결혼을 하게 된 셈[45]
"당신이 아무리 보잘것없는 루저라고 해도, 난 당신을 (지직) 버릴 (지직) 순 (지직) 없...어."
캐런 2.0에서 한 말. 작중 집게리아에서 플랑크톤을 밟은 캐런 2를 해치우고, 플랑크톤을 걱정하면서 한 말이다. 하지만 말을 하는 도중 배터리가 다 되어서 말을 다 끝내자마자 전원이 꺼졌다.
난 그냥 직원이에요
스폰지밥 두번째 극장판에서 분노한 집게사장과 시민들이 쳐들어와서 플랑크톤을 위협하자 당황해서 한 말. 일단은 본인이라도 살아남기 위해서 한말로 추측된다.(...)
목소리 톤과 말투로 봤을때 후환을 준비하려던 것도 아니고 그냥 도망치려던 생각만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 마지막으로 제 남편과 "안" 좋은 추억이 있으신 분은 나와서 얘기해주세요
시즌12의 플랑크톤이 일시적으로 유령이 된 애피소드에서 플랑크톤이 완전히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르며 한 말, 문장 속 단어가 좋은 추억이 아닌 안 좋은 추억 이라는 게 압권이다.(...)
플랑크톤!!
가끔씩 플랑크톤이 음모 혹은 사고를 쳤거나 치려할때 말리기 위해 짜증섞인 말투로 소리치며 하는 대사, 보통 이런 경우에는 해당 애피소드에서 이렇게 목소리만 잠깐 나오고, 직접적인 등장은 없는 경우가 많다. EBS판은 "정신차려, 여보!!"나 "그런거 하지 마!" 정도로 나왔었다.
또 실패했어..?
집게가 수 차례나 말했잖아, 버거비법 훔치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플랑크톤에게 한 팩폭(...) 여담으로 이 대사를 통해 캐런도 남편과 동일시하게 집게사장을 그냥 이름으로만 부른다.
봉팔이? 아하하! 어떻게 이름이 봉팔이일수가 있어? 하하하하! (플랑크톤:알았으니까..) 봉팔이!! 하하하! (플랑크톤:알았어, 이제 그만!! 자, 친척들! 이제 작전을..) 봉팔이!! 하하하하!(...)
플랑크톤의 본명인 "봉팔이"를 듣었을 때, 나름 진지캐인 캐런의 얼마 안 되는 개그씬이기도 하다, 저 장면 이후 갖가지 봉팔이 자막들을 띄워가며 놀리는데, 처음에는 그냥 글자,화살표. 다른 플랑크톤들이 마구 웃어대니 플랑크톤도 뭔가하여 뒤돌아보면 얼른 저 효과를 지워버렸지만 다시 플랑크톤이 앞을 보고 있으면 등 뒤에서 계속 이어가며 놀려댔다. 다음은 네온사인, 캘리그라피. 이렇게 계속 놀리니 다른 플랑크톤들도 계속 배꼽잡아라 웃어대었기에 그도 결국 빡쳐서 캐런의 전원 플러그를 뽑아버린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캐런은 끝내 플랑크톤 등에 종이로 이름을 붙여놓았다....
6. 기타[편집]
캐런의 이름은 원작자 스티븐 힐렌버그가 본인의 아내인 캐런 힐렌버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많이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데뷔 에피소드까지만 해도 캐런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분석기계였지만 이후 에피소드에서 인공지능 아내 컨셉이 굳어졌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단순기계답게 감정이 없는 국어책 읽기 목소리를 내는 연기를 보여준다. 그런데 게살버거가 아닌 플랑크톤이 분석기계에 들어가 빠졌을때 99% 가스와 1% 악당이라 돌려서 플랑크톤을 놀린것을 보면은 이때부터 인공지능의 면모를 보여준듯.[46]
플랑크톤의 아내이긴 하지만 스폰지밥이나 집게사장 등은 캐런과 의외로 친하다. 광고의 힘에서 망원경으로 집게리아를 염탐하던 플랑크톤이 집게사장과 수다 떨며 깔깔거리는 캐런을 보고 빡도는 장면이 나온다. 플랑크톤이 배신감에 차있었는데 사실 플랑크톤을 위해 집게리아에서 뭘 좀 산거였다.[47] 남편이 게살버거 비법 도둑질을 하는 것을 도우면서도 한심하고 무의미한 짓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떤 때는 제대로 협조해주지 않고 스폰지밥 일행을 돕기도 한다. 사실 남편이니까 돕는 것에 가깝지, 그다지 남편의 게살버거 비법 도둑질에 완전히 협조적이진 않다.
실제로 "얼음 꽁꽁 레이스"에서도 남편이 자기를 버리자 스폰지밥 일행과 힘을 합했다! 이때 캐런도 플랑크톤 때문에 죽을 고비를 스폰지밥 일행 덕분에 간신히 넘긴 상태였다. 게다가 동태위기+괴물추격까지 따블로 고생을 했으니 플랑크톤에게 화가 난 건 당연. 애시당초 레이스 자체가 플랑크톤의 음모였으니... 때문에 플랑크톤이 "우리 자기는 나 도와줄 거지?" 라고 물었을 때 헛소리 말라며 다른 일행들과 같이 플랑크톤을 쫓았다. 뭐 캐런에겐 그럴 자격이 되는데 배신은 플랑크톤이 먼저 했으니
시즌 3까지는 가늘고 드센 아가씨같은 목소리였지만 시즌 4부터는 뭔가 인자하고 좀 더 아줌마스러운 목소리로 바뀌였다. 이것은 진주도 마찬가지.[48]
기계라서 감정이 없을것 같지만 의외로 감정 표현이 다되는 컴퓨터다. 기분 좋으면 웃기도하고 기분 나쁘면 화를 낼 때도 있고 심지어는 울기도 하는데 그리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캐런 2.0'편이 있는데 진짜 서럽게 운다. 캐런이 가장 많이 울었던 에피소드이다.
극장판에서는 별 비중 없이 플랑크톤 옆에서 간간히 츳코미를 날리다가 최후반부 스폰지밥이 띵콩땅콩 마법사(?)로 각성해서 플랑크톤의 세뇌 장치들을 박살내자 어떻게 좀 해보라는 플랑크톤의 말은 무시하고 세뇌가 풀려 환호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파도타기를 했다(...)
3D 극장판에서는 초반에 타임머신의 연산용 컴퓨터로 쓰인후 등장하지 않았다.
해파리로 충전을 할 수 있다. 돌아다녀도 저연비에 흔한 수단으로 충전이 가능할 정도,
뮤지컬판에서는 배우가 원작의 이동식 컴퓨터를 끌고 다니며 연기한다. 플랑크톤의 노래 파트에서는 비트박스도 한다. 초연배우는 무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던 스테파니 수
스폰지밥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캐릭터 붕괴가 전혀 없는 캐릭터다. 시즌 13부터는 캐런이 플랑크톤을 전보다 훨씬 사랑하는 것으로 나오고 플랑크톤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 바뀌긴 했지만 캐런의 전체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았다.
플랑크톤과 같이 있는 만큼 그를 도와주는 악한인 면도 있지만 간혹 자기 남편 방해하거나 배신하여 스폰지밥과 같은 조연들에게 한 팀이 되는 등 캐릭터 자체가 원래 선악 구분이 모호한 편. 다만 단독적인 악행은 있었는데 단골손님 편에서 멀쩡한 주민을 돈으로 포섭하여 플랑크톤 음식을 사 먹게 유도한 적 있었다. 플랑크톤 식품 대부분 위생불량인데 이런 걸 시키는 것도 범죄다. 그래도 플랑크톤마냥 악행을 밥 말아먹는 정도는 아니니 일부 제외하면 중립에 가까운 캐릭터이다.